谷神不死
호기심 본문
지적(知的)인 열망이 호기심을 일으킨다. 그것은 바로 "깨어있다"는 증거이다.
나한텐 빈약한 내용을 누가 설명해줄 때 흥미를 보이는 사람을 가리켜 "호기심이 있다", 진보적이라고 부른다.
반면에 그런 내용에 대해선 무관심하거나 때로는 그것에 불쾌감을 느끼고, 심지어 그것을 부정하려는 사람도 있지만... I can't help it.
세상은 날로 변해가고 있으며, 알아야 할 것들이 쉼 없이 출현한다. 세상엔 내가 경험해 보지 못한 세계도 너무나 많으며, 반면에 그것에 대해 익히 잘 알고 있는 사람도 적지 않다.
그것 속에는 나의 미래에 결정적 역할을 할 정보도 포함되어 있음을 알아야 한다. 그것을 알아채고 적극적 자세를 취하는 사람을 가리켜 지혜롭다고 한다.
자기 알음알이를 지키는 것은 당연한 일이나, 그것이 새롭고 유용한 정보를 받아들이는데 장애가 되어서는 안 된다. 그런 식으로는 평생 지금의 갑갑함에서 벗어날 수 없다.
내가 미쳐 알지 못하는 것을 타인은 알고 있을 수도 있다는 것을 받아들여야 하며, 그것에 있어 그 사람의 나이나 학력이 고려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된다.
그럴 땐 자기를 숙이고 적극적으로 그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더구나 그 정보가 앞으로 나의 인생을 바꿀만한 것이라 판단된다면 더 말할 나위도 없다.
이제는 나이로 젊은이와 늙은이를 구별하지 않는다.
그 사람이 호기심을 가지고 있느냐, 그렇지 못하느냐로 젊은이와 늙은이가 나뉘는 그런 세상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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