谷神不死
무조건은 믿지 말라 본문
개인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고, 어떤 믿음을 가지고 있느냐는 전적으로 자유이다. 그것은 국가라 할지라도 금지할 수 없고, 믿으라고 강요할 수는 더더구나 없다.
"진정성이 있다", "진심이다", "그렇게 배워 그렇게 믿고 있다"라는 말에 속아서는 안 된다. 그런 말은 전혀 개인적일뿐, 사실과는 아무 관계가 없을 수 있다.
붓다가 "경전(經典)에 있는 것이라 할지라도 무조건은 믿지 말라"한 것은 우리에게 주는 자비의 표현이다.
생각에 속아 배운 것을 의심해 보지 않는 한, 거기엔 진실은 없다. 목숨을 바쳐 신앙하고 있었던 것이라 할지라도 말이다.
생각과 믿음을 내려놓고, 텅 빈 상태로 있을 수 있는가?
그것이야말로 진실(實在)을 만날 수 있는 가장 빠른 지름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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