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谷神不死
몸과 마음은 하나다
마음 공부를 한답시고 몸을 소홀히(학대) 하는 사람이 있다. 어리석은 사람이라 할만하며, 그런 사람은 몸과 마음이 하나라는 것을 모른다. 시타르타도 처음 여러 해 동안 그런 어리석음(愚)을 범했는데, 몸 관리를 시작하고 나서 비로소 깨달음을 얻었다. 선도(仙道)는 몸 공부로 마음 공부를 하고 마음 공부로 몸 공부를 한다. 에너지(氣)를 중시하며, 통기, 축기, 운기로 공부를 진행하는데, 일견 몸 공부인 것 같아도 사실은 마음 공부로 직행한다. 몸과 마음은 하나다. 고로 몸이 없으면 마음도 없다. 그것만 알아도 깨달음은 바로 문 앞이다.
和光同塵
2023. 3. 5. 00:01
주시자가 필요하다
시타르타는 나무 밑에 앉아 새벽별을 지켜보다가 깨달았다고 합니다. 얼마나 무심(Don’t think))으로 지켜볼 수 있느냐로 깨달음의 성패가 갈리듯 단전 역시 깨어나게 하기 위해서는 지켜보는 것(Just look)이 필요합니다. 그것이 의수단전(意守丹田)이라 합니다. 丹田이 깨어남과 견성(見性)은 한통속입니다. 둘 다 주시자(注視者)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丹田은 지켜보는 것만 가지고는 2% 부족합니다. 꾸준한 외단공(外丹功)으로 기운의 유통을 시켜줘야 합니다. 펌프 물을 끌어 올릴 때 한 바가지의 물이 필요하듯 단전 역시 마찬가지로 기본 에너지(氣) 충전이 필요합니다. 마치 스마트폰처럼 말입니다. 당신이 지금 50세라면 단전은 50년 동안을 휴식 상태로 있었습니다. 혼자 힘만으로는 깨어나기 어..
달과 손가락
2023. 3. 2. 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