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谷神不死

마음 공부를 한답시고 몸을 소홀히(학대) 하는 사람이 있다. 어리석은 사람이라 할만하며, 그런 사람은 몸과 마음이 하나라는 것을 모른다. 시타르타도 처음 여러 해 동안 그런 어리석음(愚)을 범했는데, 몸 관리를 시작하고 나서 비로소 깨달음을 얻었다. 선도(仙道)는 몸 공부로 마음 공부를 하고 마음 공부로 몸 공부를 한다. 에너지(氣)를 중시하며, 통기, 축기, 운기로 공부를 진행하는데, 일견 몸 공부인 것 같아도 사실은 마음 공부로 직행한다. 몸과 마음은 하나다. 고로 몸이 없으면 마음도 없다. 그것만 알아도 깨달음은 바로 문 앞이다.

싯다르타는 나무 밑에 앉아 새벽별을 지켜보다가 깨달았다고 합니다. 얼마나 무심(Don’t think)으로 지켜볼 수 있느냐로 깨달음의 성패가 갈리듯, 단전 역시 깨어나게 하기 위해서는 지켜보는 것(Just look)이 필요합니다.그것이 의수단전(意守丹田)이라 합니다. 丹田이 깨어남과 견성(見性)은 한통속입니다.둘 다 주시자(注視者)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丹田은 지켜보는 것만 가지고는 2% 부족합니다.꾸준한 외단공(外丹功)으로 기운의 유통을 시켜 축기(蓄氣)를 유도해야 합니다. 펌프 물을 끌어 올릴 때 한 바가지의 물이 필요하듯, 단전 역시 마찬가지로 기본 에너지(氣) 충전이 필요합니다.마치 스마트폰처럼 말입니다. 당신이 지금 50세라면 단전은 50년 동안을 휴식 상태로 있었습니다. 혼자 힘만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