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谷神不死
누구에게나 불안은 있습니다. 몸과 마음이 있는 한, 심지어 깨달은 사람도 불안할 때가 있습니다. 불안은 내 안에 경보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다는 신호이기 때문입니다. 불안할 때는 무엇이 나를 불안하게 하는지 찾아보세요. 찾아보아도 불안할 이유가 없다면 경보시스템을 OFF 시키세요. 불안은 길들일 수 있습니다. 우선 불안이 무엇인지 알아야 합니다. 불안의 정체를 알면 벗어날 수 있습니다. 내가 누군지를 알아야 합니다. 내가 누군지 아는 사람은 불안에 휘둘리지 않습니다. 깨어있는 사람은 불안이 허깨비라는 것을 압니다. 그러므로 순간 불안이 닥쳐오더라도 알아차리는 순간 곧 평온을 되찾습니다. 우리는 알게 모르게 몸에 집착하고 마음에 집착합니다. 그것이 잘못된 습관이라는 것을 알아차리십시오. 즉시 불안에서 ..
알고 있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행하지 않는다면 말이다. 늘 자기 마음의 경향과 습관들을 점검해야 한다. 그리고 버려야 할 것은 과감히 버려야 한다. 수행에 방해가 되는 습관들을 과감히 포기하지 못하는 사람은 그의 마음속엔 그것을 유지하고픈 핑계가 늘 자리 잡고 있다. 피해가 되는 일을 청산하지 못하는 사람은 그것에 당하며 살아야 한다는 자기만의 핑계가 있다. 우리가 정견(正見)을 가져야 하는 이유는 해야 할 일은 당장 하고, 해서는 안 될 일은 포기하기 위해서다. 아무리 열심히 수련해도 에너지 새어나가는 구멍을 막지 못한다면 헛수고가 될 것이다. 선도수행자가 무엇보다 먼저 해야 할 일은 에너지의 보존이다. 에너지를 낭비하는 마음, 태도 그리고 습관들을 바로잡지 못하는 사람은 단지 수행하는 흉내만 낼 뿐..
말은 그 사람의 인격입니다.당당하게 말하면, 당당해집니다.말(正語)은 깨달음과도 연결됩니다.우선 세 마디만 바꿔 말해봅시다.1. 좋은 것 같아요. ⇒ 좋습니다.2. .. 같은 경우에는 ⇒ ...의 경우에는3. ㅇㅇ신문의 ㅇㅇ기자라고 합니다. ⇒ ㅇㅇ신문의 ㅇㅇ기자입니다.깨어있어야 합니다.말이 중요합니다.깨어있음은 말에서부터 시작하니 말입니다.
침묵이란 입을 닫는 것이 아니다. 꼭 필요한 말만 하는 것이다. 생각나는 대로 말해버리지 말라. 한번 말한 것은 주워 담을 수 없다. 하고 깊은 말을 반으로 줄이라. 생각들을 검열하라. 그리고 검열된 것을 다시 반으로 줄여라. 글을 쓰는 습관을 들이라. 깨달음에 매우 유용하다. 글은 당신이 얼마나 뒤죽박죽인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해준다. 말이 아니면 차라리 입을 다물어라. 그것이 봉변을 피하는 길이다. 표정으로 말하고, 몸으로 말하는 습관을 들여라. 그것이 어려우면 침묵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