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谷神不死

나이가 들수록 氣의 흐름이 약해지고, 막히기 마련입니다.건강해지려면 기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요즘 한국의 의료문제의 첫 번째는 국민들이 자기 건강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려 하지 않고 타인(의사)에게만 의존하려 하기 때문입니다. 의사들이 너무 돈을 밝히고 의료제도에 문제가 많다는 이야기는 하지 맙시다.그것은 우리가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조금만 자기 몸에 관심을 기울이면 병원에 가지 않고도(아주 조금 가고도) 살 수 있으니 말입니다.소주천(小周天)은 몸의 중심을 흐르는 임맥(任脈)과 독맥(督脈)을 여는 것으로 시작하지만,그것으로 필요한 신체 각 부위에 氣를 잘 통하게 하는 것으로 이어집니다. .소주천이 되면 몸과 마음 전체의 氣 흐름이 균형을 찾게 됩니다.병이란 氣 흐름의 장애..

물질은 무상(無常)하다. 그러므로 관심을 두지 않으면 없다. 기(氣)는 물질(입자+파동)이다. 그러므로 그것 역시 관심을 두지 않으면 잡을 수 없다.그것이 어디에 가 있는지 아무도 모른다. 그것은 과학적인 설명이다. 깊은 잠에서 깨어 무심(無心)하게 단전(丹田)을 보면 거기에 기는 없다.하지만 단전에 관심을 두는 순간, 바로 ‘나 여기 있소’하며 기감(氣感)이 일어난다. 기감은 수련의 정도에 따라 더 분명하고 더 강해진다. 그리고 기감이 분명해야 氣를 작용시킬 수 있다. 돈이 아무리 많은 부자도 그것이 은행에 있을 때는 머릿속에만 존재한다.하지만 소유자가 마음을 일으키는 순간, 돈은 힘을 발휘한다.무엇도 살 수 있고, 무슨 일도 시킬 수 있다. 그 일은 氣를 수련하는 사람에게도 똑같이 일어난다.그들은..

오온(五蘊:色受想行識)을 '비었다(空)'고 합니다. 반복되는 이야기지만, 四大(地水火風)도 '空 하다' 합니다. 생겨남도 없으며(不生), 사라짐도 없고(不滅), 더러움도 깨끗함도(不垢不淨), 늘어남도 줄어듦(不增不減)도, 안이비설신의(眼耳鼻舌身意)도 없고, 색성향미촉법(色聲香味觸法)도 없으며, 의식(意識)도, 어리석음도, 어두움이 사라짐도 없습니다.(無無明亦無無明盡) 왜 날아갈 듯한 깨우침 체험이 얼마 안 가서 유명무실해지며, 왜 평생을 숲속 은둔처를 떠나지 못하고 살며, 왜 선가(禪家)의 새 地平을 열은 큰 스승이 유인(孺人)으로 生을 마치며, 왜 선종(禪宗)에서 조실(祖室)로 추앙받던 분이 정토종(淨土宗)으로 노선을 바꾸었는지 생각해 보셨나요? 한 번쯤 생각해 볼만하지 않은가요? 왜 그럴까요? 거기에..

Q : 선도(仙道)에서 바라본 뇌(腦)는 무엇입니까? A : 마음의 물질적 작용처입니다. Q : 마음은 무엇입니까? A : 진여(眞如)가 만들어낸 도구입니다. Q : 眞如는 무엇입니까? A : 본래면목(本來面目) 즉 "진짜 나"입니다. Q : 마음은 어떻게 움직입니까? A : 기(氣)가 흐르는 대로 작용합니다. Q : 氣는 어떻게 움직입니까? A : 마음이 가면 氣도 갑니다. Q : 마음과 氣는 어떤 관계입니까? A : 그 둘은 하나입니다. Q : 眞如는 스스로 있는 하느님 같은 존재입니까? A : 아닙니다. 眞如도 에너지(氣)가 없이는 행세(行勢)하지 못합니다. Q : 그렇다면 氣가 제일인자(第一因者)입니까? A : 아닙니다. 氣도 眞如가 없이는 존재하지 못합니다. Q : 그러면 眞如와 氣는 어떤 관계..

우리는 기(氣)가 가득한 속에서 살고 있다. 그러므로 느끼려고만 한다면 누구라도 氣를 느낄 수 있다. 생명 자체가 氣이기 때문이다. 나름 氣 전문가로 알려져 있어서 가끔 氣의 강도를 감별해 달라는 요청을 받는다. 대개는 자기 상품에서 氣가 많이 나온다는 증언(證言)해달라는 요구다. 나는 보통 "많은 氣를 머금고 있군요. 하지만 식물이든, 광물이든, 氣를 머금지 않은 것은 없습니다"라고 말한다. 사실이 그러하기 때문이다. LA에 머물고 있을 때 초청을 받아 애리조나의 세도나를 방문한 적이 있다. 氣가 특별히 강하다고 소문난 곳이다. 하루를 있어 본 결과 다른 곳에 비해서 색다른 기감(氣感)을 느낄 수는 있었지만 특별하게 좋다는 점은 발견키 어려웠다. 초청자들은 물론 실망했겠지만.... 氣感이 강하기로 말하..
仙道의 중심은 氣 질문 : 기독(基督)은 사랑을, 불도(佛道)는 견성見性을, 유도(儒道)는 사단(四端)을 중시하는데, 선도(仙道)는 왜 氣인가? 대답 : 그것만이 존재의 기초(基礎)이고, 오매일여(寤寐一如)하고, 世間과 出世間에 홀로 변함이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 氣는 모든 것의 中心에 있다. 氣가 있으므로 하느님을 알 수 있고, 氣가 있으므로 見性이 가능하고, 氣에 근거하여 四端이 일어난다.
모든 견성공부(見性工夫)는 대상(對象)에 대한 몰입(沒入)으로 시작한다. 기도(祈禱), 지관(止觀), 간화선(看話禪), 관상(觀想), 염불선(念佛禪), 단전호흡(丹田呼吸) 등등 모든 수행(修行)의 귀결(歸結)은 사마디(Samadhi), 즉 삼매(三昧)이다. 선도(仙道)는 의식(意識)으로 氣(에너지)를 지키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여 의수단전(意守丹田)으로 삼매(三昧)에 이르고 그것을 통해 견성(見性)한다. *의수단전이 중심(中心)이 되어야 하는 이유: 氣는 육체(肉體)와 정신(精神)의 양쪽에 걸쳐 생명력(生命力)의 원천(源泉)이며, 상대계(相對界)와 절대계(絶對界)를 수렴(收斂)한다. 氣는 본성(本性)에 가장 가깝다. 즉, 수련(修鍊)의 과정(過程) 중 모두가 유실(流失)되어도, 가장 마지막까지 남는..
현대의학에서는 '나'의 능력을 그리 크게 보진 않습니다. 일상적이고 습관적인 나의 모습을 '나'라고 봅니다. 따라서 감기가 걸리면 약을 먹고, 의사 선생님의 도움을 받고, 필요하다면 앞으로 평생 고혈압이나 당뇨병 약을 처방받아 먹는 것이 전혀 이상스럽게 생각할 만한 일이 아닙니다. 또한 신경정신과에 가서 향정신성약물을 처방받기도 하고요. 그리고 아무리 내 육신이라고 해도 자율신경계나 호르몬, 불수의근, 체온과 뇌파를 의지적으로 조절하는 것은 내 능력밖이라고 말합니다. 현대의학(생물학) 분야 전문가들도 어느 정도는 심신의 건강을 위해서는 자기조절 능력이 필요하다고는 하지만 크게 기대하지는 않는 것이 사실입니다. 현대과학과 현대생물학은 기본적으로 유물론적인 세계관에서 출발하였고, 정신과 물질은 구별된다고 가..
선도는 회귀신선(回歸神仙)을 위한 동북아(한국, 중국, 일본)의 수련법이고, 요가는 브라흐만(Brahman; 삼라만상의 궁극적 실체)과의 합일을 위한 인도의 수련법이다. *여기서의 요가는 아드바이타 베단타 학파의 사상이 입혀진 19세기 미국과 유럽에서 대중화된 요가를 말함. 인도 고대요가, 전통요가의 최종 목표는 학파에 따라 다르다. 이 둘은 서로 닮아있으면서도 꽤 다르다. 둘 다 깨달음을 얻기 위한 수행법이지만, 형(形)과 색(色)의 세상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기본적인 시각이 조금 다르다. 선도는 상생과 순환, 즉 수평적인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지만, 요가는 비본질적인 것과 본질적인 것, 즉 상하 수직적인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본다. 때문에 수행법도 놀라울 만큼 공통점이 있기는 하지만 한편으로는 대단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