谷神不死
[공통점] 에너지 수련 본문
선도는 회귀신선(回歸神仙)을 위한 동북아(한국, 중국, 일본)의 수련법이고,
요가는 브라흐만(Brahman; 삼라만상의 궁극적 실체)과의 합일을 위한 인도의 수련법이다.
*여기서의 요가는 아드바이타 베단타 학파의 사상이 입혀진 19세기 미국과 유럽에서 대중화된 요가를 말함. 인도 고대요가, 전통요가의 최종 목표는 학파에 따라 다르다.
이 둘은 서로 닮아있으면서도 꽤 다르다.
둘 다 깨달음을 얻기 위한 수행법이지만,
형(形)과 색(色)의 세상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기본적인 시각이 조금 다르다.
선도는 상생과 순환, 즉 수평적인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지만,
요가는 비본질적인 것과 본질적인 것, 즉 상하 수직적인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본다.
때문에 수행법도 놀라울 만큼 공통점이 있기는 하지만 한편으로는 대단히 상이하다.
두 수련법의 가장 큰 공통점은 '에너지 수련'이라는 점에 있다.
여기서의 '에너지'는 물리화학적인 에너지, 물질적인 에너지와는 차원이 약간 다르다.
선도와 요가 수련에서의 '에너지'는 정신으로 조절되고 단련되어질 수 있는 에너지를 말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 에너지는 '밝음'을 얻는 것과 직결되어 있다.
두 수련법은 '에너지'에 대한 기본적인 생각이 같다.
에너지는 몸과 마음으로 조절이 되며, 이 둘을 '호흡'이 연결한다.
따라서 신체+호흡+마음수련을 같이 한다.
선도에서는 조신(調身)+조식(調息)+조심(調心)이며,
요가에서는 아사나(asana)+프라나야마(pranayama)+명상(meditation)이다.
선도에서는 에너지를 '기(氣)'라고 하고,
요가에서는 이에 대응되는 개념으로써 '프라나(prana)'와 '쿤달리니(kundalini)'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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