谷神不死
왜 그랬을까요? 본문
오온(五蘊:色受想行識)을 '비었다(空)'고 합니다. 반복되는 이야기지만, 四大(地水火風)도 '空 하다' 합니다.
생겨남도 없으며(不生), 사라짐도 없고(不滅), 더러움도 깨끗함도(不垢不淨), 늘어남도 줄어듦(不增不減)도, 안이비설신의(眼耳鼻舌身意)도 없고, 색성향미촉법(色聲香味觸法)도 없으며, 의식(意識)도, 어리석음도, 어두움이 사라짐도 없습니다.(無無明亦無無明盡)
왜 날아갈 듯한 깨우침 체험이 얼마 안 가서 유명무실해지며, 왜 평생을 숲속 은둔처를 떠나지 못하고 살며, 왜 선가(禪家)의 새 地平을 열은 큰 스승이 유인(孺人)으로 生을 마치며, 왜 선종(禪宗)에서 조실(祖室)로 추앙받던 분이 정토종(淨土宗)으로 노선을 바꾸었는지 생각해 보셨나요?
한 번쯤 생각해 볼만하지 않은가요?
왜 그럴까요? 거기에 무엇이 하나 빠진 것을 발견하지 못하시겠습니까?
에너지(기)가 없으면 그 어느 것도 무의미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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