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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과 손가락

견성의 자가진단

thedaywemet 2020. 2. 21. 08:00

견처(見處)를 얻으면 여러 가지 변화가 있지만, 특히 집중력과 마음의 평정(平定)이 오래 유지된다는 점이 만족할만합니다.

너그러워져서 상대의 입장에서 상대를 이해하기가 쉬워집니다. 날카로웠던 마음이 둔화(?)하고 꼭 필요한 것이 아닌 것은 기억하려 하지 않게 됩니다.

잘못되어 불쾌한 지난 일에 대해서는 재론하지 않게 되고, 과거에 아팠던 기억이 거의 희석되어 버리는 등 좀 바보스러워집니다. 미래에 대해서도 좋게 기대는 하지만 집착은 없습니다

그렇지만 꼭 기억해야 할 일은 잘 챙기고 한편으론 무척 영리해집니다. 물론 기준은 자기에게 있지만 말입니다.

특히 어린이(학생)의 見性에 대해서는 강력히 추천하고 싶습니다. 상위인지(metacognition) 기능이 살아나기 때문입니다.

당연히 어학을 비롯해 이해능력이 크게 향상되고 논리적 의사 표현이 향상됩니다. 글쓰기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지고, 믿기지 않는 명문(名文)을 자주 창작해냅니다.

견처를 얻은 사람은 소주천(小周天)의 공기(工期)도 남들 반 이하로 줄일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내부시각 능력이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견처는 견성(見性)의 전 단계일지라도 나타나는 현상은 거의 견성 상태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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