谷神不死
출세간으로 넘어가는 다리 본문
소주천(小周天)은 선도(仙道)의 중심행법이며, 세간(世間; 氣)과 출세간(出世間; 理)을 연결하는 다리이다.
그리고 그것의 주체(主體)는 정제(整除)된 에너지(氣)이다.
외도(外道)로 부터 소주천을 폄하하는 말을 들었다. 모든 것이 그 자리(空) 뿐(?)임을 강조하면서 은근히 소주천의 무용론(無用論)을 설파했다.
그의 말을 듣자면 선도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확인되므로 무시해도 별 문제는 없다.
그러나 그는 '山은 산이고, 물은 물이다'의 이치(理致)를 간과(看過)하고 있다.
불이중도(不異中道)를 외치고 있어도, 아직은 그 진수(眞髓)를 무시(無視)한 채 망상(妄想) 속에 있다.
그는 대승보살사상(大乘菩薩思想)에 무지하며, 공즉시색(空卽是色)은 물론, 누진(漏盡) 역시 이해하지 못하고 있음이 분명(分明)하다.
공상(空相)에 빠진 것이다.
공(空)을 깨우침은 색(色)을 이해한다는 것이며, 空과 色의 연결(中道)을 이해하지 못했다면 空의 깨우침도 부실(不實)을 면치 못한다는 것을 말이다.
아직 미치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음이 현명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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