谷神不死
지성이면 감천이다 본문
공부는 성명쌍수(性命雙修), 즉 性과 命을 동시에 닦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견성(見性)이 먼저이고, 이어서 득명(得命)을 하는 것이 무난하리라고 나는 생각한다.
몰라서 그렇지 우리는 누구나 이미 견성해 있기 때문이다.
부언하자면 견성이란 자기(性品)를 깨우치는 것(見)이며, 득명이란 命[생명(生命)과 사명(使命)]을 얻는 것이다.
하지만 모든 일은 형편을 따라야 한다. 인연이 다르게 풀린 사람, 이를테면 선도(仙道) 인연을 먼저 만난 사람은 당연히 축기(蓄氣)와 소주천(小周天) 공부를 먼저 할 수밖에 없다.
性과 命을 동시에 닦지 않은 스승을 만났더라도 따지지 말고 최선을 다해 공부하라고 권하고 싶다.
性 공부든 命 공부든 어느 쪽이든 지성(至誠)으로만 하다 보면 언젠가는 성명(性命)을 통한 스승(眞師)을 만나게 될 것이라고 나는 믿는다.
이 좋은 세상이 왜 지인(至人)을 그대로 두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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