谷神不死
불매인과 본문
깨달은 사람은 마음뿐만 아니라, 몸도 건강해진다고 필자는 믿고 있습니다.
질병의 원인 중 대부분은 스트레스요, 절제하지 못하는 식생활과 불규칙한 생활습관 때문입니다.
음식 조심하고, 적절한 운동과 함께 명상을 생활화하면, 웬만한 병은 시간차로 사라지고 맙니다.
깨달았다는 사람이 절제하지 못하고, 건강에 어긋나는 습관을 버리지 못한 채, 과거와 다를 바 없이 살고 있다면 그를 신뢰할 수 있을까요?
부처님도 설사병 걸려 길에서 죽었다는 말로 그의 문제가 정당화될 수 있을까요?
백장(百丈)의 불매인과(不昧因果) 이야기가 있습니다.
하루는 한 노인이 찾아와, "자기가 과거 이 절의 주지(住持)였는데, 학인(學人)의 <깨달은 사람도 인과에 떨어지느냐?>는 물음에 <떨어지지 않는다>고 대답한 연고로 오백 년생을 여우 몸을 받았습니다"라고 하소연하자, 百丈이 "깨달은 이는 인과에 어둡지 않다(不昧因果)"라고 일러 주었다는 무문관(無門關)에 적힌 일화입니다.
인과에 어둡지 않다는 이 말을 달리 복잡하게 해석하려 하지 말고 가슴에 새기시기 바랍니다.
건강을 되찾아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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