谷神不死
胎息을 알면 生命이 보인다 본문
벌판 끝에 있는 앞산이 제일 높은 산인 줄로만 알았던 때가 있었다. 아무도 그 산에 오르려는 아이는 없었고, 형들은 그 산이 세상에서 가장 높은 산이라 했으나 믿지 않는 아이들도 간혹 있았다.
아이들은 봄 바람이 불어오는 산너머에 누가 사는지 늘 궁금해 했다.
하루는 행방불명 되었던 바보 '석두(石頭)'가 산너머의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앞산 뒤에는 맑은 물이 흐르는 긴 강이 있었고, 강을 건너면 앞산보다 훨씬 더 높은 산들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이었다.
그 후 석두 친구들이 용기를 내어 석두처럼 앞산 정상에 올랐는데, 석두 말처럼 눈 앞에서 또 다른 높은 산들을 보았다.
* * * * *
見性이 구경열반(究竟涅槃)이며, 그것 외에는 아무 것도 없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
과거에도 그런 사람들이 많았는데, 대개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은 혼인도 하지 않고 죽을 때까지 세상을 떠나 숲속에 숨어 살았다.
지금도 그런 사람들이 셀 수 없이 많다. 그들 역시 선배들처럼 편안한 그 자리에 머물며 세상에 이것보다 대단한 것은 어디에도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과연 저 멀리 앞산이 제일 높은 山일까?
728x90
반응형
'和光同塵'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육신은 마음의 그림자 (1) | 2019.12.20 |
---|---|
止觀 (1) | 2019.12.20 |
밝은 스승을 찾아라 (1) | 2019.12.17 |
불매인과 (0) | 2019.12.16 |
단전호흡: 종합 예술 (1) | 2019.12.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