谷神不死

무소유 본문

虛其心

무소유

thedaywemet 2019. 12. 8. 08:00


무소유(無所有)의 삶이란 본성(本性) 속에서 산다는 말입니다.


그것은 물질적(物質的)인 것들을 소유(所有)하지 않고 궁핍하게 산다는 말이 아닙니다. 대저택에 살고 고급 차를 타고 다녀도, 집착(執着)이 없다면 진정한 無所有의 삶입니다.

無所有란 눈에 보이는 것, 들리는 것 모두가 실재(實在)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산다는 말입니다.

그것은 청빈(淸貧)하게 산다는 말이 아니고, 無所有라는 것마저 所有하지 않는다는 말, 즉 심령(心靈)이 가난하다는 말입니다.

자기 재산을 팔아 모두 가난한 사람에게 나누어 주었다 할지라도 마음속에 온갖 것들이 자리 잡고 있다면 그것은 無所有가 아닙니다.

그는 모든 것을 가진 자입니다. 無所有가 되려면 모든 것을 所有해야만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자성(自性)을 깨우쳐야만 합니다. 그래야만 무위자연(無爲自然)이 되기 때문입니다.


* * * * * 


작년의 가난은 가난이 아니었고, 올해 가난이야말로 진짜 가난일세.

작년엔 바늘 꽂을 땅 한 평 없더니, 올해는 바늘마저 없다네.


728x90
반응형

'虛其心'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긴장을 푸세요  (10) 2019.12.24
Mind Control, 생각을 다스리는 기술  (2) 2019.12.19
안식  (5) 2019.12.06
끝장을 보겠다는 심정으로  (1) 2019.12.05
생각과 느낌은 내가 아니다  (2) 2019.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