谷神不死

분노조절 장애 본문

虛其心

분노조절 장애

thedaywemet 2019. 10. 1. 08:00


사람이 분노(憤怒)가 필요할 때에는 분노를 일으키는 것이 당연하지만, 사소한 일에 자주 분노를 폭발하고 제어가 어려우면 한 번쯤 상담을 받아 보는 것도 좋겠다.


하지만 분노가 일어나는 이유를 먼저 점검해보는 것이 좋지 않을까?

분노 역시 마음의 작용이다. 불의(不義)를 보았을 때,  그리고 부당하다고 생각되는 일을 당했으나 마땅히 보상받을 길이 없을 때, 그 보상의 한 형태로 우리는 분노한다.

#해결책은?

근본적으로, 분노를 삭이려면 먼저 그것이 무엇인지부터 알아채야 한다. 이를 위해 하루 한 번 정도는 마음의 근본 자리(순수의식)에 머물러 보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순수의식(純粹意識)에는 당연히(當然) 부당(不當)이 없으며, 유불리(有不利)도 없고, 의로움과 불의도 없다. 선악(善惡) 자체가 없기 때문이다.

우리는 순수의식에 대해 무지하여, 그것을 있는 듯 없는 듯, 투명 존재 취급하며 산다. 자신하고는 별 상관이 없는 것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누구에게나 순수의식은 언제나 나와 함께하는 마음의 중심이며, 주체(主體)이다. 그것이 곧 존재(存在)이기 때문이다.

순수의식을 파악하지 못하면 근본적인 마음 조절이 불가능하다. 분노는 마음의 일이므로 신경안정제로는 근본 해결이 불가능하다. 순수의식과의 분리가 분노조절장애의 근본적 원인이기 때문이다.

순수의식과 친한 것이 영구적인 분노 조절의 지름 길이며, 주력(呪力)이나 명상, 요가(yoga), 기도 등이 순수의식과 가까이 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다.

하지만 영구적인 안정을 위해서는 '자아(自我)', 즉 '본래면목(本來面目)'과의 만남, 즉 깨우침이 꼭 필요하다.

자기의 중심 자리를 확인한다는 것, 그것이 근본적인 분노조절 장애를 해결하는 지름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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