谷神不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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虛其心

Awareness

thedaywemet 2019. 8. 5. 08:00


그 자리는 생각에 의지하지 않습니다. 생각이 없이 보고, 듣고, 느낍니다.

생각이 일어나는 순간, 그 자리는 어디론가 사라져 버립니다. 생각에 주인 자리를 뺏겼기 때문입니다.

세상에 생각처럼 허망(虛妄)한 것이 없지만, 생각이 없이는 밍밍하기 짝이 없습니다.

지식인이라는 사람들이 더욱더 그러합니다. 그 지식이란 것은 생각들로 이루어졌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지식인일수록 깨닫는 것에 더 어려움을 느낍니다. 모든 것을 생각으로 해결하려고만 하기 때문입니다.

자유를 원한다면 그냥 생각을 내려놓고 보고 들어보세요.

그것이 자각(awareness), 깨달음의 자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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