谷神不死

나를 어디에 둘 것인가? 본문

和光同塵

나를 어디에 둘 것인가?

thedaywemet 2019. 9. 19. 08:00


나는 여기 있다, 혹은 저기 있다 할 수 없다. 어디에나 있을 수 있다. 의식(意識)이 가는 곳에 나는 있다.

첫사랑을 생각한다면, 그 기억 속에 나는 있다. 독서하고 있거나, 영화를 보고 있다면, 그 속에 있다.

IMF를 생각한다면 그곳에, 통일 한국을 생각하고 있다면 그곳에 나는 있다.

나는 움직인다. 나를 두는 곳에 나는 있다.

그렇다면 나를 어디에 두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가?

절대자리 단전(丹田)에 있도록 해야 한다. 그곳은 생명 자리, 그리고 에너지의 중심 자리다.

그곳이야말로 여래(如來), 성령님이 계시는 자리요, 나를 그곳으로 있게 하는 그것을 가리켜 공(空) 또는 허(虛)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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