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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 이드, 초자아 본문

달과 손가락

자아, 이드, 초자아

thedaywemet 2019. 6. 22. 08:00


정신분석학은 인간 의식을 자아(Ego), 본능 의식(Id), 초자아(Super-ego)로 구성되어 있다고 설명한다.

에고(ego)는 생각이 주역을 맡고, 선악(善惡)과 시공(時空), 그리고 손익(損益)의 지배 아래 있으며, 이드(id)는 그저 본능일 뿐, 선악이나 합리적 생각과는 아무 관계가 없다.

초자아(super-ego)가 문제인데 정신분석학은 그것을 우리를 통제하는 도덕적 양심이라 풀이한다. 그러나 맞지 않는다. 그것 역시 의식(ego)의 영역 아래 있기 때문이다.

초자아는 글자 그대로 자아(自我)를 넘어서 있다. 그것은 선악과 시공을 벗어나 있으며, 합리적이지도, 도덕적이지도 않다. 그것은 모든 것이며, 에고(ego)와 이드(id), 그리고 世上의 바탕이다. 프로이드는 훌륭하지만 그 세계까지는 보지 못했다고 생각된다.

그것을 알아챈 것을 견성(見性)이라 하며, 그것의 별명은 하느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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