谷神不死

상락아정 본문

虛其心

상락아정

thedaywemet 2019. 5. 3. 08:00


견성(見性)은 어렵지 않다. 


단지 보이는 대상(object, scene)으로부터 보는 자(subject, seer) 쪽으로 시각(視角)을 옮기기만 하면 되기 때문이다.

동안 대상(對象)에 대한 추구는 목마름(渴愛)만을 유발해 왔으나, 견성은 평화와 안정을 가져오기  때문이다.

보는 자 쪽으로 시각이 옮겨졌을 때 일어나는 변화는 무한(無限)하다.

우선 마음의 갈애(渴愛)가 쉼을 얻게 되어 스스로를 조정할 수 있는 힘을 얻게 된다. 변치 않는 자기를 만났기 때문이다.

마음의 평화는 몸(氣)으로 이어지며, 후회와 두려움을 주던 과거와 미래로부터 벗어나 늘 기쁨과 감사의 생활을 하게 된다.

그것을 다른 말로 자각(自覺), 혹은 상락아정(常樂我淨)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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