谷神不死
상락아정 본문
견성(見性)은 어렵지 않다.
단지 보이는 대상(object, scene)으로부터 보는 자(subject, seer) 쪽으로 시각(視角)을 옮기기만 하면 되기 때문이다.
그동안 대상(對象)에 대한 추구는 목마름(渴愛)만을 유발해 왔으나, 견성은 평화와 안정을 가져오기 때문이다.
보는 자 쪽으로 시각이 옮겨졌을 때 일어나는 변화는 무한(無限)하다.
우선 마음의 갈애(渴愛)가 쉼을 얻게 되어 스스로를 조정할 수 있는 힘을 얻게 된다. 변치 않는 자기를 만났기 때문이다.
마음의 평화는 몸(氣)으로 이어지며, 후회와 두려움을 주던 과거와 미래로부터 벗어나 늘 기쁨과 감사의 생활을 하게 된다.
그것을 다른 말로 자각(自覺), 혹은 상락아정(常樂我淨)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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