谷神不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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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과 손가락

안다는 것과 믿는다는 것

thedaywemet 2019. 4. 18. 08:00


아는 자는 조용합니다. 하지만 믿는 자는 소란스럽습니다.

아는 자는 지금 실천하지만, 믿는 자는 늘 남이 해주길 기다립니다.

아는 자는 화해하려 하지만, 믿는 자는 평화를 내세워도 마음 속은 적의(敵意)로 가득합니다.

아는 자는 믿지 않습니다. 그리고 누구에게도 믿음을 강요하지 않습니다. 그는 믿을 필요가 없을 정도로 잘 알기 때문입니다.

안다는 것과 믿는다는 것은 전혀 다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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