谷神不死
핵심에서 빗나갔다 본문
우리는 무언가 가지려 하고, 무언가 되려고 합니다.
그러나 그 무언가를 가지려 하고, 무언가가 되려고 하는 "그 주체(主體)"가 무엇인가에 관해선 관심 없습니다. 사실은 그것부터 알고 시작해야 하는데 말입니다.
하지만 "그것"에 대해선 학교에서도 가르치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그것" 보다는 무언가를 갖는 방법, 되는 방법만 알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원하는 것을 갖고, 원하던 사람이 되었다 할지라도, 만족은 일시적입니다. 아직 자기(自己)가 누군지를 모르기 때문입니다.
혹자는 그것(깨달음)을 위해 교회, 절을 찾고 고행(苦行)을 위해 미얀마, 히말라야로 떠납니다.
하지만 그런 모양들이 그들에게 궁극적인 만족을 주지는 못합니다. 핵심에서 빗나갔기 때문입니다.
차라리 그 모든 것들을 포기하는 것이 더 나을지도 모릅니다.
그 주인공은 "지금 여기" 이렇게 오롯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을 알게 되면 모든 것이 끝납니다. 바람이 불든, 비가 오든, 편안히 살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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