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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바라봄

본질과 비본질

thedaywemet 2019. 1. 21. 11:40

30년간 판사로 일했던 한 변호사는 최근 그의 책 <퇴직이 두렵지 않다>에서 본질적(本質的)인 삶과 비본질적 삶을 언급하면서, "퇴직 후 3대 불안인 돈, 건강, 외로움을 해결하는 길은 이다."라고 썼다.

판사 경륜 30년 변호사에게 퇴직은 웬 말이며, 노후의 문제 해결이 일로 해결되는 것인지, 그리고 그것을 과연 본질적인 삶이라 할 수 있는지 의문이다.

사람들은 잠시 후면 내려놔야 하고, 두고 떠나야 할 것들을 위해 전 시간을 사용한다.

내려놓을 수도 없고, 영원히 나와 함께 있을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선 관심조차 없으며, 그런 것은 이것저것 잡다한 일들을 모두 마치고 나서 시간이 나면 관심 가져볼 만한 加外의 것이라 믿는다.

젊은이들은 아직 시간이 넉넉하니 그러려니 하더라도, 살날이 얼마 남지 않은 사람이라면 적어도 한 번은 정말 본질적인 삶에 관해 관심을 한번 쏟아봐야 하지 않을까?

이해는 안 되겠지만 本質을 위해 평생을 求道의 길로 들어선 사람에 대해서도 한 번쯤은 관심을 가져 보아야 하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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