谷神不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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和光同塵

불 피우기

thedaywemet 2019. 1. 17. 12:07

불을 피워 본 적이 있는가?


불을 붙이기 위해선 탈 것과 불씨가 필요하다. 그러나 미숙한 사람은 연기만 피울 뿐, 좀처럼 불을 붙이지 못하고 불을 붙였다 할지라도 곧 꺼뜨리고 만다.


그리고 불쏘시개가 필요하다. 불이 장작에 옮겨붙어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두 개 이상의 태울 것이 필요하다. 장작 한 개로는 불이 잘 붙지도 않거니와 불이 붙었다 할지라도 곧 꺼지고 만다.


부지깽이도 필요한데, 그 이유는 태울 것들 사이로 공기를 들어가게 하기 위해서다. 


공기(산소) 없이는 불이 붙지 않는다. 불을 끄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공기를 통하지 않게 하는 것이다. 


수행도 마찬가지다. 스승(불씨)이 없이는 공부할 생각을 말아야 한다. 연기만 피우고 만다.


道伴(불쏘시개)도 꼭 필요하다. 밀어주고 끌어줘야 하기 때문이다.


다음 건강한 몸(장작)과 바른 견해(불 피우는 사람)가 필요하다. 


하지만 그것으로 모두는 아니다. 에너지(공기)가 없이는 공부할 수 없다. 


氣의 충분한 공급이 이어지지 않아서는 고요한 意識을 유지할 수 없다.


일정 시간 고요함이 유지되어야 한다는 것, 수행자에게 꼭 필요한 일이다.


定慧雙修(고요함이 지혜를 부른다)는 공부해 본 사람만이 아는 비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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