谷神不死
순수의식 본문
우리는 하루 중 간간히 순수의식(純粹意識)을 체험한다. 우리는 자주 생각을 내려놓게 되기 때문이다. 그 자리는 생각들의 사이에 존재(無念無想)한다.
자동차가 움직일 때 손을 대지 않아도 속도에 따라 변속장치가 자동으로 변환되듯이 하루 종일 우리의 생각도 자동으로 이어진다.
변속장치가 변환될 때 中立의 자리를 거치야 하듯이, 우리의 의식도 순간순간 순수의식을 체험할 수밖에 없다. 우리가 채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 지나가 버리지만 말이다.
그 자리를 알아채고, 그 자리에 머물러 그 자리를 즐기는 것이 깨달음 공부다.
그 자리와 그 자리에 머무는 놈(意識)의 協業(緣起)이 本來面目을 만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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