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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과 손가락

本來面目

thedaywemet 2018. 12. 20. 10:33

몸과 마음(생각)을 내려놔도 분명한 것이 있다. 숨이 붙어있는 한, '것'은 아무리 없애려 해도 없어지지 않는다. 나중엔 없애려는 '그놈'이라도 남는다.


살아있는 '존재감', 즉 '如來'이다. 


시타르타는 그것을 '無我'라고 이름했다. 생각을 내려놓았을 때 비로소 알 수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금강경의 '若見諸相非相卽見如來'란 말은, '그것'을 일목 요원하게 잘 설명하고 있다.


예수는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요 14:1)"라며 항상 '나'를 강조하였다. 그가 말하는 '나'는 무엇일까?


老子는 "'것'이 "하느님(上帝)보다 먼저가 아닐까?"라고 기록했다.


南方佛敎 사람들이 믿는 無我가 진정 아무것도 없는 虛妄한 것이라면... 진정 '나'란 것이 착각이라면... 왜 그들은 輪廻를 피하려 애쓸까?


우리는 존재 때문에 산다. 존재가 있어야 관계도 있다. 진정 無我라면, 살고 말고 관계고 뭐고 할 것도 없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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