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st look!

깨달음이 무엇보다 먼저입니다. 자기를 알고 나면, 명상이나 최면 등 마음 조절할 일들이 필요치 않습니다.

 

먼저 깨달으세요. 깨달음이 없는 사람이 어찌 바른 견해(正見)와 바른 사유(正思), 어떻게 바른 말(正語)과 바른 行(正業)을 할 수 있겠습니까?  

깨달음이 없으면 世間의 양심(良心)을 가지고 살 수밖에 없습니다. 계율(戒律)이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사촌이 땅을 사면 배 아프고, 성직자라도 감투 싸움할 수밖에 없으며, 형제라도 사상이 다르면 죽일 수밖에 없습니다. 

삼법인(三法印)은 믿음의 대상이 아니고, 사성제 역시 따로 공부할 필요가 없습니다. 깨달음이 있으면 무상(無常)은 말할 필요도 없고, 무아(無我)와 고집멸도(苦集滅道)의 이치도 저절로 풀리니 말입니다. 

세수하다 코 만지는 것보다 쉬운 見性 공부를 왜 뒤로 미루겠습니까? 자기 정체성을 모르고 산다는 것이 도대체 이해할 수 없는데 말입니다.

善도 생각지 말고, 惡도 생각지 말고, 본래면목(本來面目)만을 지켜보세요. 

모든 일은 見性 이후로 미루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