谷神不死

지도무난(至道無難) 본문

和光同塵

지도무난(至道無難)

thedaywemet 2018. 11. 6. 10:10

생각이 일어나는 자리는 가늠키 어렵습니다. 보이고 들리고 느껴지는 작용의 중심은 알아채기 힘듭니다.


하지만 그것이 없다고는 못합니다. 공기가 없이 비행기는 날지 못하고, 물이 없이 배는 뜨지 못하고, 공간(空間)이 없이 무엇도 존재할 수 없듯이 말입니다.


내가 실재(實在)한다는 것은 누구도 부정 못 합니다. 하지만 무아(無我)라는 주장도 그럴 듯은 합니다. 그것의 모습이 볼 수 없고, 들을 수 없고, 느낄 수도 없이 텅 비어있기 때문입니다. 


그 자리에 이르기는 쉽다(至道無難)고 했습니다. 누구나 마음을 쉬기만 하면 당장 드러나는 것이 그 자리이니 말입니다. 


見性이란 것이 무슨 어마어마한 것이 아닙니다. 단지 그 자리를 확인한 것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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