谷神不死
누가 수제자인가? 본문

전생에 나의 수제자였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
전생은 참고에 그쳐야 한다. 언제나 현재가 더 중요하다.
전생은 이미 사라져 버린 것이니 말이다.
수제자가 되려면 끝까지 스승의 뜻을 헤아리고 따르는 사람이어야 한다.
스승과 대립하거나, 종지(宗旨)를 모르고 자기의 길을 가려 하는 사람은 제자도 될 수 없다.
삼성의 이병철은 자식을 여럿 두었고,
그중 첫째 아들에게 가업을 물려주려
회장 자리를 그에게 맡긴 적이 있다.
하지만 그는 아버지의 뜻보다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쪽으로 그룹을 이끌려 했다.
몇 번의 경고 끝에 아비는 후계자를 막내아들로 바꿨다.
스승을 오래 모신 사람이 자동적으로 수제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
다소 부족하더라도 스승의 유지를 잘 받드는 사람이 수제자가 된다.
신수(神秀) 대사는 능력 있고 성실한 사람이었다.
그의 수제자 자리는 자타가 인정했었지만, 스승의 복안(腹案)을 바르게 읽지 못했다.
결국 의발(衣鉢)은 무식쟁이 막내 혜능(慧能)에게 전해졌다.
神秀는 후일 국사(國師) 자리에는 올랐지만, 선불교(禪佛敎)의 맥(脈)은 慧能에 의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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