谷神不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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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바라봄

문제는 내 생각

thedaywemet 2018. 9. 26. 13:38

정치적 경향이 다른 신문 두 가지를 함께 읽다 보면 혼란에 빠진다. 최근의 기사를 보면 한쪽은 성과가 컸다고 그의 업적을 찬양하는가 하면, 다른 한쪽은 오히려 후퇴했다고 그의 실적을 폄하하고 있다. 


문제는 사안(事案)에 있는 것이 아니라, 자기의 입장(立場)에서만 사물을 보기 때문이다. 


우산장수와 짚신장사 예를 들어보자. 같은 날 비가 오는 것을 우산장사는 반기는가 하면, 짚신장사는 시름에 잠긴다.


문제는 비가 오는 것에 있는 것에 있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에게 있다. 


하나의 입에서도 두 말이 나올 수 있다. 어제는 "통일이 대박이다. 통일이 되면 수천조의 이익이 있다"고 말했는데, 오늘은 "나라를 송두리째 갖다 바치는 반역이다"라고 말한다.


역시 立場이 달라졌기 때문이다.


中道가 가슴에 와닿는 아침이다. 

중도란 자신의 立場을 내려놓고 사물을 보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無我요, 깨달음이다.


그것이 상락아정(常樂我淨)이요, 천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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