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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通) 즉 부통(不痛) 본문

선도와 요가

통(通) 즉 부통(不痛)

알아챔 2025. 2. 16. 07:34

병을 낫게 하는 방법에는 보법(補法)과 사법(瀉法)이 있다.

보법이란 부족함에 무언가를 더해서 치료하는 법이요,

사법이란 덜어내서 기운을 통하게 해 치료하는 법이다.

 

병이 나으려면 먼저 사법으로 다스린 후 보법을 쓰는 것이 순서다.

찌꺼기와 독소(毒素)로 가득 찬 몸에 아무리 좋다는 것을 쏟아붓는다고

병의 뿌리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사법 중에 으뜸은 단연 단식(斷食)이다.

먹지 않으면 몸 스스로가 알아서 독소를 제거해 자기 정화를 하기 때문이다.

 

속을 비우는 것보다 더 좋은 치료법은 없다.

기운(氣運)이 통(通)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걱정하지 말라.

물만 마셔주면 일주일, 열흘 정도 곡기(穀氣) 끊는다고 죽지 않는다.

 

좋은 것을 담으려면 쓰레기를 먼저 치워야 한다.

쓰레기 속에 영양 있는 것을 담으면 기운을 더 꽁꽁 막혀버린다.

부패가 가중되기 때문이다.

 

못 먹어서 죽는 병은 없다.

너무 많이 먹는 것이 사람을 병들게 하고 죽인다.

 

단식 후에는 천천히 몸을 움직이는 것으로 기운을 유통해야 한다.

기운 유통을 위해 태극기공(太極氣功)보다 더 좋은 것은 없다.

 

40세가 될 때까지 나는 감기, 소화불량에 신장병으로 지옥 같은 날을 보냈다.

그러던 중 태극기공(太極氣功)을 만난 것은 행운 중의 행운이었다.

80세가 가깝도록 남 걱정해 주면서 살게 되었으니 말이다.

그 모든 것이 선도(仙道)요, 태극기공 덕분이다.

 

약이 병을 낫게 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 몸속엔 자연 치유력이 있다.

 

통즉부통(痛卽不通)이요, 부통즉통(不通卽痛)이다.

통하면 살고, 통하지 못하면 죽는다.

 

기운이 통하지 않는 것이 병(病)이요, 통하면 만병이 해결된다.

 

기운이 흘러야 병 없이 오래오래 할 일 하며 살게 되기 때문이다.

 

눈 있는 자, 귀 있는 자는 지체 말고 나를 찾아올 것이다.

 

건강을 잃으면 재물과 권력, 명예가 모두 헛것이 된다는 것은

나보다 그대들이 더 잘 알 것이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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