谷神不死

견성 이후 공부 본문

和光同塵

견성 이후 공부

thedaywemet 2018. 9. 10. 09:12

안목(眼目)이 먼저 열려야 합니다. 그래야 그 자리(自性)를 볼 수가 있습니다.


開眼을 하기 위해선 나라고 믿고 있는 몸과 마음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그래야 초점이 맞습니다.


몸과 마음에 집착하는 한 깨달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깨달음 이전 공부는 공부랄 게 없습니다. 그저 헤맬 뿐입니다. 見性 이후부터가 진짜 공부입니다.


깨달았다 할지라도 살아 있는 한 몸과 마음은 없어지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쉼 없이 몸을 닦고 마음을 다스리며 살아야 합니다.


깨달음이란 그동안 몸과 마음에 빼앗겼던 주인 자리를 회복하는 것입니다


自性은 해맑은 것이라서 頓悟 하는 순간 더는 닦을 필요가 없습니다. 그래서 돈오돈수(頓悟頓修)라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몸과 마음은 다릅니다. 쉴 새 없이 汚染되는 구조입니다. 고로 쉼 없이 몸과 마음을 다스리며 살아야 합니다. 


단, 습관적으로 되지 말고 그때그때 自性이 알아차릴 때마다 공부해야 합니다. 하루에 20분도 할 수 있고, 1시간을 할 수도 있습니다. 그것을 깨어있다 합니다.


사실상 깨달음 이후는 공부가 필요 없습니다. 삶 자체가 모두 공부가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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