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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바라봄

더러는 손절도 필요하다

알아챔 2023. 4. 11. 00:34

감자를 심고 보름쯤 지나면 새순이 올라온다.

그리고 한 달쯤 지나서는 줄기 2개 정도를 남기고 순치기를 해주는 것이 좋다.

그래야 맘에 드는 실한 감자를 캘 수 있기 때문이다.

 

나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별로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래도 주변에 사람들이 남는 것을 보면 그리 몹쓸 놈은 아닌듯하다.

 

냉정해 보이겠지만 나이가 들면서 과감하게 손절을 한다.

그만 교류하자고 인간관계 마무리 통보를 한다는 말이다.

 

내 카페(華道)2달 이상 출석을 안 하면 제명 처분을 한다.

공부를 지속할 가능성이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인맥(人脈)을 자랑하는 사람도 있지만

나는 단순하게 사는 것을 좋아한다.

당연히 찾는 사람이 줄어도 섭섭해하지 않는다.

는 단순해야 닦아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똑똑한 집 한 채만 있으면 된다는 말도 있다.

에 취한 사람 몇백 명이면 무엇하랴!

 

청출어람(靑出於藍)이라 하였다.

스승을 뛰어넘는 제자 한두 명이면 충분하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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