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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바라봄

아! 전립선

알아챔 2023. 4. 7. 07:00

환갑을 지난 즈음부터 아버님은 소변보기에 불편을 겪으셨다.

변기 앞에서 끙끙대다가 짜증을 내기도 하셨는데, 진단 결과 전립선(前立腺)의 문제였다.

 

요새 전립선 치료 약을 먹는 사람이 부쩍 많아졌다.

아마도 전립선보다는 발기력이 좋아진다는 선전이 주효(主效)했을 게다.

 

약으로 전립선을 다스리는 것은 일시적이다.

약보다는 운동으로 강화해야 오래간다.

 

운이 좋게도 나는 아버님의 고질병을 물려받지 않아 전립선 문제로부터 자유로운데,

아마도 20대부터 닦아온 선도(仙道) 덕분일 것으로 추정한다.

 

전립선에 문제가 있다면 남모르게 아침, 점심, 저녁으로 30회씩 케겔(Kegel) 운동을 권한다.

그것은 여성에게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남성의 전립선 강화에도 상당한 효과가 있다.

 

전립선이 문제라면 너무 오래 앉아있지 말라.

전립선에 그보다 나쁜 것도 없다.

 

전립선 강화를 위해 필수적으로 허벅지와 골반 근육을 길러야 하는데, 그것이 발기력(勃起力)과 직결된다.

 

남자 나이 60이 넘으면 돈보다도 건강(발기력)이 큰 자랑이다.

우스갯소리로 발기가 안 되면 회합(會合)에 발기인이 될 수 없다는 이야기도 있다.

봉우(鳳羽) 선생님은 85세에도 50대 발기력이신 것을 직접 확인한 바 있다.

 

운동으로는 아마도 자전거 타기일 것이다.

허벅지, 장딴지 근육을 향상시킨다.

경험해 보니 Up-hill 때엔 전립선 부근에 주는 자극도 만만치 않다.

 

자전거 타기가 전립선에 좋지 않다는 설이 있지만, 그것은 너무 과하게 탔을 때이다.

나처럼 한 번에 20km 정도 주 3회 정도면 전립선 강화에 매우 좋다.

그것은 의료계의 정설이다.

 

전립선에 단전호흡과 소주천만큼 좋은 것도 없다.

특히 소주천(小周天)을 이루고 나면 사정(射精) 시간도 뜻대로 조정할 수 있다.

 

여유가 있다면 태극권 레슨을 받아라.

척추 골반 강화에 그보다 효과적인 것은 없으며,

골반과 전립선은 불가분의 관계이기 때문이다.

 

전립선(발기력)은 남자의 자존심이다.

아마도 죽기 직전까지 방치해서는 안 될 일 중 1번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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