谷神不死
니미따(Nimitta)와 기감(氣感) 본문
삼매(Samadhi)에 들 때, 우리는 고요함과 안정감 속에 있게 됩니다.
그때 빛(눈을 감았는데도)과 소리를 체험하는 일이 있습니다.
그 빛을 일부 신앙단체에서는 "니미따(Nimitta)"라고 하여 깨달음의 전조(前兆)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수행 도중 체험이 일어나는 것이 고무적임은 틀림없지만, 그것만을 깨달음과 연결 짓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그런 일은 수행의 여정에서 흔하게 일어나는 일이며, 일상사 어느 것도 깨달음과 연관되지 않은 것은 없기 때문입니다.
선도(仙道)를 닦다 보면 몸의 일부(손)나 온몸에서 열감이 나기도 하고, 전기와 자기가 합해진 듯한 것을 실감(實感)합니다.
그것은 필요할 때 언제라도 느껴지는데, 통기(通氣)가 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현상으로 기감(氣感)이라고 합니다.
보이고, 들리고, 느껴지는 것에 집착해서는 안 됩니다.
그 일을 일으키는 '주인공'이 누군지를 알아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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