谷神不死

[성명쌍수] 현빈일규 본문

선도와 요가

[성명쌍수] 현빈일규

알아챔 2023. 3. 12. 08:08

소주천(小周天) 이후 자연스럽게 의식과 호흡의 계합(神氣契合)을 일정시간 지속 하면, 단전이 저절로 에너지를 빨아들이게  되고(2차 단전호흡) 그것이 상당시간 지속되면 그 중앙에 마치 불랙홀 같은 구멍이 하나 생기는데 그것을 현빈일규(玄牝一竅)라 한다.
 
현빈( 玄牝)이란 말은 "신비로운 어미"란 뜻이다.
일규가 열리면 만맥(萬脈)과 통한다 했듯이 동시에 전신의 기맥(氣脈)들이 열리는 것을 체험한다. 
 
경험 상,  그 구멍(窺)는 왼쪽도 아니고 아래 쪽도 아닌 단전의 중앙(核)이며(용호비결 참조)  그 일 이후 양신(에너지체) 공부가 제대로 시작되는 것이다.

단전축기(丹田蓄氣)와 함께 하복 좌측(下腹左側)에  길이 나는 것을 현빈일규라 하는 주장이 있으나, 그것은 단지 여러 맥 중 한 맥(脈)이 열리는 것에 불과하다.   

임독맥(任督脈)의 열림, 즉 소주천(小周天) 과정에서도 연쇄적인 열림이 일어나게 되는데 그것 역시 현빈일규(玄牝一竅) 와는 다르며  전신적 기맥(Energy pipeline)의 활성화일 뿐이다.

선도(仙道) 용어들은 문자적 해석을 넘어 오직 체험으로 말해야 하며 ,  제멋대로 이거다 저거다 해석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현빈일규(玄牝一竅)에 앞서 소주천이 필수적인 것은 기운을 돋워 단전에 힘이 생기게 해야하기 때문이다. 

수련자는 오락가락하지 않는 꾸준한 수련으로 에너지가 부족하지 않게 해야 하며  이미 이룬 스승으로부터 지속적 지도가 꼭 필요하다.
 
일규의 열림은 곧  仙道의 마무리, 양신(養神) 공부로 연결되며  그 이후부터는 애씀이 없이 공부가 저절로 이루어진다.
 
출신(出神)은 때가 되면 저절로 이루어지는 것으로  굳이 서두를 필요가 없다.
그 때란 일규가 열리고 의식(神)과 기(氣)가 완전히  하나로 합쳐지는 단계이다. 

천명 만명이 배워도 한두명 이루기도 어렵다 하였으나 불가능은 아니니 힘을 내야 한다. 
 
확률상 로또 복권에 비하면 도전해 볼만한 일이 아니겠는가?
거기서 얻어지는 것은 신선(神仙)이 되는 일이니 로또에 비하겠는가?
  

728x90
반응형

'선도와 요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니미따(Nimitta)와 기감(氣感)  (1) 2023.03.13
[성명쌍수] 의수단전, 선도의 알파와 오메가  (0) 2023.03.12
소주천과 자화  (0) 2023.03.12
선도를 닦는 사람들  (0) 2023.03.11
神仙되는 법  (0) 2023.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