谷神不死
단번에 전하지 말라 본문
내가 누군지 몰라도 살아가는 데 지장이 없다는 사람에게 도(道)를 전하지 말라.
측은지심(惻隱之心)은 그런 데 쓰는 것이 아니다. 잘못하면 그에게 공부 방해만 줄 수 있다.
그래서 현자(賢者)들은 "청하지 않으면 주지 말라" 한 것이다.
진실하게 자기가 누군지 궁금하다고 목마른 사람에게만 道를 알려줘라.
그것도 단번에 주지 말고, 뜸 들여가며 단계적으로 알려줘라.
그것이 바로 자비요, 사랑이다.
단번에 시원히 알려주면 오해의 소지가 될뿐더러, 道를 경시하게 되어 원래의 무지(無知) 상태로 다시 돌아가 버리기 쉽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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