谷神不死
선도인은 삶을 enjoy한다 본문
선도인(仙道人)으로 산다는 것은 매우 흥미로운 일이다.
선도인은 어느 쪽으로도 치우치지 않는다.
세속의 일 어느 것도 거부하지 않는다.
세상일이란 것이 한쪽만을 주장한다고 해서 그리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유불선(儒佛仙)의 범주로 구별할 때, 예수교는 선도에 속한다.
특별히 주님을 상정하지는 않지만, 기(氣)를 인정한다는 점, 그리고 건강과 영생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일치한다.
불교(佛敎)와는 선불합종(仙佛合宗)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친밀하다.
선도인의 은둔은 자연스럽다. 무리한 출가를 하는 등 유별나게 살지 않고, 허락하는 한 사회의 규범을 따르며 유인(孺人)처럼 산다.
선도의 추구는 무위자연(無爲自然)이다.
기운을 인조이(enjoy)하면서 산다.
아마도 그것은 신앙을 초월하여 누구에게나 로망일 것이다.
선도인에게는 날마다 좋은 날이다.
늘 자연과 벗하며, 무엇과도 부딪치지 않으며, 일과 중에 남는 전 시간을 연정(鍊精)과 연기(鍊氣)에 바친다.
차안(此岸)과 피안(彼岸)을 공유하며 사는 만족스러운 삶을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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