谷神不死

[自性] 누가 듣고 보는가? 본문

달과 손가락

[自性] 누가 듣고 보는가?

알아챔 2023. 3. 6. 00:35

눈은 보지 못하고, 귀는 듣지 못합니다.

신경(神經)도 보고 듣지 못하고, 뇌(腦) 역시 듣고 보지 못합니다.

듣고 보게 하는 놈은 따로 있습니다.
그것은 눈과 신경 뇌를 연결하여, 보고 듣게 만드는 작용(作用)이란 놈입니다.
그것이 느끼게 하고, 생각과 감정도 일으키고, 마음도 이리저리 운영합니다.

그것을 이름하여 진여(眞如), 본래면목(本來面目)이라고 하고

그것을 여실(如實)히 깨우친 것을 견성(見性)이라 합니다.

깨달은 사람이나 무지(無知)한 사람이나 삶이 다르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깨달은 이는 그것을 알므로 주인으로 살고, 깨닫지 못한 이는 그것을 모르기에 노예처럼 삽니다.

깨달은 이는 가진 것이 적고 지위(地位)가 낮아도 걸림이 없이 자유롭지만,

무지한 사람은 많은 재산(財産)에 지위가 높아도 쉼 없는 끄달림 속에 괴롭게 삽니다.

728x90
반응형

'달과 손가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종교 vs. 신앙] 종교와 신앙  (0) 2023.03.06
마차 여행  (0) 2023.03.06
오해하지 마시길...  (0) 2023.03.05
나는 깨달았을까?  (1) 2023.03.05
시간은 생각일 뿐이다  (0) 2023.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