谷神不死
[無我論] 열반에 대한 오해 본문
열반(Nibbana)은 모든 불교도가 바라는 기독교의 천국과 같은 것이다.
그들은 그것을 인간이 성취할 수 있는 최고(신비)의 경지, 즉 완전한 고(Suffering)의 해결 자리로 보고 있다.
그러나 열반(涅槃)의 의미는 생명의 불이 꺼진 상태, 즉 소멸(消滅), 멸절(滅絶)이다.
시타르타의 깨달음은 "'나'라는 실체가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다(諸法無我)"는 것이었다.
'나 없음(無我)'을 불교에서는 움직일 수 없는 진리(三法印)로 받아들인다.
시타르타는 그것을 알아챔으로 고민하던 생사(生死) 문제를 해결했다고 공언했다.
하지만 무조건적인 믿음을 내려놓고, 니체처럼 생각이란걸 해보자.
과연 그의 깨달음의 요체, 존재하지 않는 것에 고통이 있을 수 있는지?
또한 깨달음은 얻지 못했다 할지라도 죽어서 몸이 사라진 사람에게 고통이 있을 수 있을지?
사람들은 실제보다 허구(Fiction)에 더 잘 넘어간다. 지식인을 자처하는 사람일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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