谷神不死
구원이란 무엇인가? 본문
구원(救援)에 대한 해석은 종파별로 다르나, "고통과 죽음으로부터 자유를 얻는다"는 해석이 가장 무난하다.
구원은 타력(他力)에 의한 것과 자력(自力)에 의한 것 두 가지가 있다.
타력에 의한 구원은 신앙 없이는 불가능하다. 그리고 그 신앙은 무조건적, 절대적이어야 한다.
우선 스스로가 죄인임을 믿어야 하며, 죄 사함을 해주신 대속주를 믿어야 한다. 조물주를 믿어야 하고, 그의 사랑과 그가 마련한 계획들을 의심치 말고 믿어야 한다.
반면에 자력의 구원은 매우 간단하다. 자신의 정체성만을 확인(見性)하면 된다.
그것뿐이다. 자각(自覺)을 이루는 순간, 고통과 죽음에 대한 의문이 저절로 풀린다. 그리고 그것은 당사자가 이미 구원받았음을 의미한다.
많은 사람이 타력의 신앙을 통해 구원받았음을 간증한다. 그러나 상당한 숫자의 사람들은 믿음에 의한 구원을 받아들이지 못한다.
일부 신앙인들은 유대 경전에 쓰여 있는 원죄를 검증 없이 자신의 죄로 받아들인다. 그러나 다른 신앙을 가진 사람들이나, 자력 구원파는 알지 못하는 누군가의 神에 대한 불순종으로 자신이 사형에 해당하는 죄인(罪人)이 되었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한다.
일부 신앙인은 2000년 전 유대에서 처형된 한 젊은이를 대속주로 받아들이고 그를 하느님이라 믿으나 더 많은 다른 신앙인과 자력 구원파는 그가 대속주라는 것도, 그가 나의 죄를 사하기 위해 죽었다는 것도 받아들이기 너무 어렵다. 게다가 죄 사함을 받은 지 몇천 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우리는 고통 속에 죽어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므로 속히 온다는 그의 약속이 과연 언제나 이루어질지 심히 의심스럽다.
그들은 조물주와 그의 창조에 대해 회의적이며, 그가 저자라고 알려진 책(Bible)을 참고할 때 과연 그가 사랑의 하느님인지 도무지 믿을 수가 없다.
가장 많은 살상(殺傷)은 신앙 때문에, 그리고 그들의 신의 이름으로 자행되었음을 역사가 증명한다. 서로 다른 믿음을 가졌다는 것이 서로를 죽여야 하는 이유가 되는지 모르겠지만 말이다.
특정한 신앙을 가진 자는 구원을 받고, 타신앙인이나 비신앙인은 영원히 불타는 지옥에서 고초받게 될거라는 설정이 과연 사랑의 하느님의 뜻인지도 의심스럽다.
구원은 자유와의 연결일진데 혹시라도 구원받지 못할까 전전긍긍하는 그들 신앙인의 마음 속에 자유가 있는지 궁금하다. 구원은 그들의 행위와는 아무 관계가 없고, 오직 그분의 소관이라니 말이다.
당신은 구원 받았는가?
-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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