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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바라봄

[관찰자] 분노조절 장애

알아챔 2023. 2. 25. 18:11

가슴 속에 화()가 가득한 사람이 있다.

조금만 기분 상하면 불같이 화를 낸다.

종일 화를 기르고 있는 듯 싶다.

 

누구보다도 가족이 만만한 상대다.

 

상식적으로는 이해가 어렵지만, 그들에게도 이유는 있다.

이른바 분노장애자라고 불리는 사람이다.

 

가족 중 그런 사람이 하나만 있으면 마치 집안에 미친 개를 한 마리 기르는 것과 같다.

지나간 일까지 끌어내 아무 때나 짖어대고, 아무나 물려고 덤벼든다.

 

나이가 들어도 증세가 가라앉지 않는데 그런 사람에겐 온 가족이 적이다.

 

당연히 남편(아내)도 아이들도 결국은 그를 떠난다.

견뎌내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것을 악령(惡靈)의 장난, 빙의(憑依) 때문이라 해서 굿도 하고, 제령의식(制靈儀式)도 하지만 효과는 분명치 않다.

 

그런 사람에겐 신앙도 아무 소용이 없다.

이성(理性)에 호소하려 하면 오히려 그것이 더 큰 공격조건이 된다.

 

종교지도자라고 예외는 아니다.

점점 더 위선적이 된다.

 

현대의학은 감정조절의 뇌의 영역과 이성의 연결에 장애가 있는 것으로 본다.

해결책은 정신과 의사에게 맡겨 약으로 안되면 입원이 최선이라고 한다.

 

하지만 자기를 바로 볼 수만 있다면 회복이 가능하다.

하지만 스스로 자기 보기를 싫어하는 것이 큰 문제다.

 

모습을 촬영하여 보여주고 효과를 보았다는사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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