谷神不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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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바라봄

견성이 시작이다

thedaywemet 2018. 2. 28. 14:31



見性이 없는 가운데 진행하는 수련은 무의미하다. 그것은 마치 소경이 소경을 인도하는 것과 같다. 그 결과가 어찌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견성은 단지 자기를 보는 것에 불과한 것이어서, 어린이든 노인이든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뜻을 이룰 수 있다. 어떠한 지적(知的) 준비도 미리 할 필요가 없다. 오히려 알음알이 없이 무식하게 들이대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


먼저 見性부터 해야한다. 견성을 하면 여러가지 면에서 세상살기가 훨씬 편해진다.


깨달음이 일어나는 과정에서 우리는 평소에는 관심을 두지 않았던 두 가지를 알게 된다.


하나는 생각이 피어나는 마당, 시간이 끊어진 텅빈 공간이요, 다른 하나는 그것을 알아채고 있는 묘한 존재감이다.


두 가지 모두 알고보면 전혀 새로울 것이 없지만, 새롭게 느껴지는 이유는 그것을 알아채기 전과 후로 상당한 변화가 체험되기 때문이다. 


그것은 알 수 없는 강박감으로부터 벗어난 홀가분함과 늘 채워지지 않는 불만에서 더 바랄 수 없는 만족으로의 이동이며, 외로움, 우울함이 사라진 자리에 알 수 없는 자신감이 충만하게 되어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걷히는 것이다.


주변 모두가 긍정적으로 바라봐지고 만사에 적극적이 되는데 그것은 이제부터는 어떠한 수련을 하더라도 좋은 결과를 보게 된다는 보증이다.


당장 시작하라. 생각을 내려 놓고 그저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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