谷神不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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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바라봄

사대주의

thedaywemet 2020. 4. 24. 08:00

주체성이 없이 세력이 강하다고 생각되는 것을 받들어 섬기는 태도를 '사대주의(事大主義)'라 한다.

무지(無知)했던 시절엔 바위나 고목 번개와 바람 그리고 하늘, 바다 등이 신통하다 하여 그것들에 의지하며 살았다.

좀 깨인 후엔 신(神)이란 개념을 만들고, 그 앞에 엎드려 우리를 구원해 달라고 빌고 살았다.

요즘에 주변을 보면 우주에 또 다른 지성체(知性體)가 있다고 믿는 사람이 적지 않다. 그것들이 지구를 살리기 위해 UFO를 타고 온다는 주장이다. 

그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는 사람들도 나타났다. (신빙성은 없지만...)

나는 만일 그들이 지구에 온다면, 그 이유는 우리를 살리려는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서 무언가를 얻어가기 위해서 오는 것으로 생각한다. 

소를 믿든 곰을 믿든, 무엇을 믿든 신앙은 자유다.

그러나 무언가를 신앙하기 전에 나 자신부터 먼저 밝히는 것이 우선(優先)이 아닐까?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우리(한국인)는 자신을 비하하며 살았었다. 중국을 섬기고, 일본을 섬기고, 미국을 섬기고 살았었다.

하지만 코로나 사태로 인해 대한민국의 위상이 높아지기 시작햤다. 백두산족의 저력(底力)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이제는 "엽전은 안돼. 엽전이 무얼 하겠는가?"라고 말하는 사람은 없다. 

스스로 자존감(自尊感)이 살아난 것이다.

자기 먼저 깨우치자. 그것이 먼저다. 

神이든, 부처든, 외계인이든, 그것들에 무조건 의지하려고만 하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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