谷神不死
Oneness 본문
진리는 모두를 하나로 아우른다.
그러므로 기독(基督)만이 진리라는 말이 독선(獨善)이듯이, 불교(佛敎)만이 진리라는 말도 옳지 않다.
이(理)와 기(氣)는 하나다(理氣一元). 그러므로 理를 깨우쳤으면, 氣 역시 갈고 닦아야 한다.
이것이 있으면 필히 저것도 있다는 것을 잊지 말라. "이것뿐"이라는 관념에서 속히 벗어나야 한다. 한 과목만 잘해서는 시험에 합격할 수 없다.
견성(見性)을 했다면 氣를 알아야 하고, 소주천(小周天)을 이루었다면 본성(本性)을 깨우쳐야 비로소 하나가 된다.
더 이상 찾을 것이 없어야 한다. 더 이상 기웃거림이 사라져야 한다.
하나가 된 자는 부족함이 없으며, 남의 동네에 가서 자기의 깨달음을 알릴 필요도 없다.
그런 사람을 무사인(無事人)이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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