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谷神不死
배고프면 먹고 졸리면 자라무위자연(無爲自然)을 잘 나타낸 선도(仙道)의 말이다탐식(貪食)하지 말고 잠에 대한 집착울 버리라.잠 역시 양(量)보다 질(質)이다.억지로 자려하면 할수록 잠은 더 멀리 달아 난다.잠이 안온다고 잠과 싸우지 말라.잠과 싸워서 이긴 사람은 없다.자기 자신을 믿으라.잠이 오지 않는 것은 잠보다 더 시급한 일이 있기 때문이다.자기를 윽박지르지 말라.가만히 놓아 두면 스스로 제 할 일을 한다.먼저 마음의 매카니즘을 이해하라.나의 주체(主體)가 무엇인지부터 알아내라.그것이 지성인으로서 우선 해야할 일이다..
세상엔 2가지 법이 있다.기쁨은 나눌 수록 커지고슬픔은 나눌수록 줄어든다.사랑은 나눌수록 커지고인색함은 부릴수록 더 나를 빈곤하게 한다.가르침은 가르칠수록 내게 남는 것이 더 많아지고 아껴 혼자 지니려 하면 결국은 좀먹어 못쓰게 되고 만다.진보하려면 필히 제자를 길러야 한다.가진 것을 아낄수록 나의 지혜는 줄어든다선도연맹에서 성공하려면 필히 제자를 구해 잘 길러내야 한다.그것은 나의 공(功)을 두배 세배 만들어 주는 길이다.지키려고만 하면 결국은가졌던 공(功)마저 무산되고 만다.누군가를 가르치는 것은 결국 나를 잘되게 하는 길이다.이것을 바로 알아야 지성인이다.
서울대를 많이 보내는 학교가 있는가 하면 신청자 전원을 아이비에 합격시키는 학교도 있다. 공부는 학생과 선생의 협업(Collaboration)이다. 하지만 학생의 자질이 더 중요하다.선생이 개떡같이 말해도 찰떡같이 알아들어야 한다.나는 특목고에 5년간 재직했다.거기서 알게된 것은 학생자질 90% 선생 10%의 비율로 원하는 대학에 합격한다는 것이다.대개 특목고는 중학교 전체석차 1% 이내를 뽑는다. 자질이 높으니 당연히 합격률도 높게 마련이다.내가 재직했던 학교는 수학경시대회 입상이 입학자격 조건이며 입학시 영어실력은 고3수준에 가깝다.선도(仙道) 공부는 어떠한가?역시 학생과 선생의 자질 비율은 9대1이다.특히 관심사가 중요하다. 하루 중 선도를 생각하는 시간이 얼마이고 그 중 얼마나 많은시간을 실수련..
마음이 '나'라 하면 마음이 내가되고 몸을 '나'라하면 몸이 내가 된다.여자라 하면 여자가 되고 철수라 부르면 철수가 된다.내가 없다하면 없을 것이고 있다하면 지금 '이것'이 내가 된다.꽃이라 불렀을 때 나에게 다가와 꽃이 되었다는 글이있다.당신은 당신을 누구라 명명(命名)할 것인가?먼지 만도 못한 존재?노예같은 피조물?신(神)의 아들(딸)?아니면 천상천하에 유아독존하는 존재?하나 골라잡아라.꽃이라 부르면 꽃이 된다.
‘알아차림’이란 말이 대유행이다.심지어 알아차림을 실존(實存)처럼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알아차림 하나로 모든 것이 끝난다고 생각해서는 안된다. 그것 역시 대상이 필요하다는 것을 사람들은 잊고 있다.그리고 알아차림은 원동력 즉 에너지 공급이 필수적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무엇보다 먼저 에너지(氣)를 알아차리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를 살아가게 하는 것이 에너지이며 그것이 알아차림을 지속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기(氣)를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것에 문제가 생기는 것이 병(病)이며 그것이 다하면 죽는다. 그것을 설명하는 것은 선도(仙道) 뿐이다. 하나로 모든 것을 설명하려 해선는 안된다..정기신(精氣神)이 모두 건강해야 우리의 삶이 즐겁다.

신앙(信仰)은 이성적이지 않다.논리적이지도 않다.그럴듯해 보이기 위해 이성과 논리를 잠시 차용한다. 이성과 논리가 개입하면 신앙은 힘을 잃는다. '신학(神學)'이라는 말도 적절하지 않다. 신(神)은 학문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기 때문이다. 따지면 따질수록, 神(?)은 인간들에게서 멀어진다.그 이유는 인간들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이다. 신앙단체들이 사라지지 않는 이유는 우리들이 이성적(理性的)으로만은 살 수 없기 때문이다. 이성(理性)은 늘 부족함을 느끼며, 무언가가 그것을 채워주기를 바란다.비논리적이지만 "보지 않고 믿는 자가 진복자(眞福者)", 그리고 "무념무상(無念無想)"을 강조하는 이유는 그런 이유 때문이다. 가장 큰 문제는 신앙을 종교라고 믿는 것이다. 그것 때문에 인간이 동물처럼 된다. '..

좋은 글은 제목과 내용이 일치해야 한다.그 글을 읽으면 알고 싶었던 것이 시원하게 풀려야 한다. 요즘은 그런 좋은 글이 흔하지 않다.늘어놓기만 하고, 제목에 대한 뚜렷한 설명은 없기 때문이다. 유튜브는 특히 더 심하다.제목으로 시청자를 낚시질하고, 동떨어진 내용으로 시간만 끈다.[실시간]이라고 하는 것들은 지루하게 같은 내용을 반복한다. 게다가 대부분 '구독과 좋아요'를 강요하는데,물론 수입 때문이겠지만 그런 것을 보다 보면 불쾌해지고 시간만 낭비했다는 생각이 든다. 요즘은 바쁜 세상이다.곁가지 내용이나 미사여구는 가급적 빼고 바로 핵심으로 들어가야 한다. 독자가 시간 낭비를 했다는 마음이 들지 않게 해야 한다.단순한 정보전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내용이라면 칭찬할 만하다.

불교에는 '삼특상(三特相)'이란 것이 있으며, 교리(敎理)의 중심입니다.그것은 무상(無常), 고(苦), 무아(無我)입니다.우리는 그중 하나, '무상(항상 하지 않음)'만 이해하면 됩니다.삶의 모두가 고통(一切皆苦)이라지만, 그것 역시 무상을 이길 순 없습니다.그리고 '나 없음(무아)'은 다툼의 여지가 많으니 무시해도 무방합니다.무상은 진리랄 것도 없고, 공부(수행)할 필요도 없습니다.조금의 관찰력만 있으면 누구나 이해가 가능하니 말입니다.문제는 무상이란 말이 거의 부정적으로만 쓰인다는 것입니다.'인생무상'이라느니 하고 말입니다.하지만 무상은 긍정적(희망적)으로 쓰여야 합니다.세상에 좋게 변하는 것도 많습니다. 그리고 항상 하는 고통은 세상에 없습니다.똑똑해져야 합니다.모르면 속고, 손해 봅니다.

무아(無我), 즉 '나는 없다'를 주장하는 사람은 "무상(無常), 즉 계속 변하는 가운데 무엇을 '나'라 할 것인가"라고 합니다.그들은 또 주장하기를, "세상은 저절로 보이고, 저절로 들리고, 저절로 느껴진다"라고 합니다.주체(主體)가 없이 말입니다.여기 자동감지장치가 있습니다.그것으로 저절로 불이 켜지고, 문이 열리고, 에스컬레이터가 작동됩니다.하지만 그것이 Off 되어 있다면, 그 장치에 전원(에너지)을 연결하지 않아도 그 장치가 저절로 작동될까요?無我라는 것을 감지하는 무엇이 있고, 無我를 주장하는 놈도 있습니다.그것은 누구입니까?그것을 이름하여 진공묘유(震恐妙有)라고 하고, 그것을 작동시키는 원천을 氣라고 합니다.

사람들이 사이비 종교에 빠지는 이유는 그것이 (약간은 의심스럽지만) 지금 내 문제를 해결해 준다고 믿기 때문이다. 학식이 있어도, 돈과 권력이 있어도, 누구에게나 문제는 있는 법이다. 그리고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해결되기 어렵다고 그들은 믿는다. 요즘의 사이비는 정체를 속이고 접근한다.이유 없이 친절과 이득을 준다는 사람이 있다면 경계해야 한다. 사이비 종교가 의사나 법관 혹은 연예인 등 유명 인사를 스카우트하는 이유는 더 많은 눈먼 자들을 끌어모아 그들이 가진 것을 빼앗기 위함이다. 그 안에 들어가 끈끈한 인간관계가 맺어지고, 게다가 직책까지 맡게 되면 판단력은 마비된다. 교주(敎主)의 비리가 밝혀지고, 교리(敎理)들이 모두 허구(虛構)라는 것이 밝혀져도,그들은 속했던 그 단체 떠나기를 주저한다.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