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谷神不死
전생이란 태어나기 이전에 살았던 삶을 말한다. 하지만 전생을 말하려면, 일단 한 번 이상은 죽었다고 믿어야 한다. 전생(前生)은 생각 속에 있다. 그러므로, 있다면 있고, 없다면 없다. 하느님이 세상을 만들었다고 믿는 사람이 있다. 그런 사람들은 일단 하느님이 있다고 믿어야 한다. 하지만 우리는 그가 있는지, 없는지, 모른다. 믿음은 자유다. 저 댕댕이가 내 할아버지라고 믿을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은 그 당사자에 국한한다. 前生은 어느 나라 어느 문화에나 자리 잡고 있지만, 그렇다고 전생을 있는 것이라 할 수는 없다. 전생이 있느냐고 묻는 제자의 질문에 싯다르타는 묵묵(默默)했다고 한다. 이유는 쓸데없는 질문, 말할 필요가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전생이 없으면 직업을 잃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여러 가..
아마겟돈(Harmagedon)이란 신(神)들의 전쟁이다. 그 전쟁에 그들이 인간을 끌어들이려하는 이유는 에너지 때문이다. 승전(勝戰)을 위해선 끝없는 에너지가 필요하고, 그들은 마치 재벌들이 개미투자자들의 돈을 끌어가듯, 잡신부터 조물주를 자처하는 신들까지, 그들은 인간들의 에너지를 뺏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한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뒤에 숨은 신(神)들의 관심사는 오직 인간들의 에너지이다. 그들(神)이 질투가 심한 이유는, 스스로 조물주라고 허세를 부려도 그들에겐 늘 에너지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나는 질투하는 하느님이다, 출애굽기 20:5) 과연 그들이 조물주인지는 아무도 모른다. 단지 그들의 주장일 뿐이다. 정말 그들이 창조주라면, 어찌 인간이 가진 에너지를 탐내겠는가? 어리석은 인간들(..
우리에겐 두 종류의 하느님(부처)이 있다. 하나는 우리의 생각이 만든 가짜 하느님이요, 다른 하나는 우리 생각과는 아무 상관이 없는 진짜 하느님이다. 인간은 왜 하느님(부처)을 만드는가? 첫째는 의지처(衣地處)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요, 다른 하나는 그렇게 생각하는 어리석은 인간들을 지배하기 위해서다. 일단 우리가 무엇인가를 의지하게 되면 그때부터는 속박의 삶이 시작된다. 스스로 할 수 있는 일들을 가상(假想)의 그것에 부탁하게 되고, 그다음부터는 그것의 눈치를 보면서 어렵게 살게 된다. 그것을 간파한 교활한 종자들은 스스로를 하느님(부처)의 대역(代役)이라고 주장하며, 복(福)과 죽음을 볼모로 사람들의 몸과 마음을 착취하기 시작한다. 사람들은 왜 그리도 쉽게 속아 넘어가는가? 진짜 하느님(부처)을..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라." 요한복음 11:25에 있는 예수의 말이다. 그런데...세상엔 예수를 믿는다는 사람이 셀 수 없이 많지만 우리는 부활한 사람이나 영생하는 사람을 보지 못했다. 왜 그런가? 잘못 믿은 것인가? 그러면 어떻게 믿어야 되는가? 그것에 대해 예수는, "영생(永生)은 곧 유일하신 참 하느님과 그의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다(요한 17:3)"라고 답한다. 안다는 것은 무엇인가? 하느님과 예수를 알기 위해선 어찌해야 하는가? 예수는 비유로 답한다. "부자가 천국에 들어가기는 낙타가 바늘귀 들어가는 것보다 어렵다(마가 10:25)"고 말이다. 당시 유대에는 "바늘귀"라는 성문이 있었다. 그러나 그 입구가 너무 좁아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