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谷神不死

아무리 분하더라도 저주(咀呪)만은 하지 말라.축복을 못 하겠으면, 그저 마음을 비우고 잠잠히 있으라. 길게 숨을 내쉬어 마음의 불을 삭이라. 저주는 상대를 해치기 전에 먼저 나를 해친다.남을 저주하는 사람치고 말년이 좋은 사람은 없다. 저주는 저주를 부른다.저주는 누구에게 나가기 전에 먼저 나를 거친다.나를 거치지 않고 누군가를 저주할 수 없다. 특히 수행하는 사람은 남에게 저주의 말을 하지 말아야 한다.수행을 제대로 한 사람의 저주는 힘이 있다. 저주는 화살처럼 날아 그 사람 온몸에 꽂힌다. 내 주위의 사람들이 잘 되기를 빌고 또 빌어라.그것은 곧 나를 잘되게 하는 길이다.

나이가 들면 주변의 사람들이 떠나간다.그것은 당연한 일이다.인생관과 가치 기준의 차이 때문이다.자연스러운 일이니, 슬퍼하거나 아등바등하지 말라.그들이 떠나는 이유는 나에게서 더 이상 얻을 것이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그것을 축복이라 생각하라.드디어 온전히 나하고만 시간을 가질 기회가 되었으니 말이다.우선 그동안 관심을 두지 못한 나 자신에게 관심을 가지라. 드디어 나하고 친하게 지낼 시간이 된 것이다.이제 더 이상 남을 의식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 더 이상 남들과 비교할 필요도 없게 되었다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보라.관점의 차이는 있겠지만 그보다 더한 행복은 없다.관심을 자기 자신에게 보내는...그런 사람을 老子는 상의 사람(上士)라 하였다.자기를 알게 되었다는 것, 내가 진정으로 누구인지 알아챘다는 것..

나이가 들면 주변의 사람들이 떠나간다.자연스러운 알이니 슬퍼하거나 아등바등 잡으려 하지 말라.그들이 떠나는 이유는 나에게서 더 이상 얻을 것이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그것을 축복이라 생각하라.드디어 온전히 나하고만 시간을 가질 기회가 되었으니 말이다.우선 그동안 관심을 가져주지 못한 나 자신에게 사과하라. 드디어 나하고 친하게 지낼 시간이 된 것이다.남보다 자기에게 더 관심을 갖고 사는 사람을 그들은 이기주의라 비난했지만, 그 시간은 지나갔다.이제 더 이상 남을 의식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 더 이상 남들과 비교할 필요도 방해도 없다는 것, 그리고 오로지 내일에만 몰두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 그보다 더한 행복은 없다.이제부터는 남들에 대한 관심은 거두고 오직 자신에 대한 관심의 끈을 놓지 말고 살아보라..

허전함과 허무가 밀려오는 것은 축복입니다. 그것이 쉼 없이 지속되는 것만한 축복이 없습니다. 그것은 평안으로 가는 길목이기 때문입니다. 허전함과 허무가 밀려오면 드디어 우리는 自殺과 깨우침 둘 중에 하나를 택할 수 있습니다. 아니면 구질구질하게 끄달리며 살든지... 죽음과 깨우침은 둘 다 우리에게 영원한 안정을 줍니다. 하나는 의식이 흩어져 영원히 사라져 버리는 것이고, 하나는 숨 쉬며 살아있다는 차이뿐입니다. 허전함과 허무가 밀려올 때, 당신은 둘 중 하나를 택하면 됩니다. 그것은 당신만의 선택입니다. 둘 다 당신에게 평안을 줍니다.

깨달음이란, "몰랐던 사실을 알게 된 것"입니다. 이 몸과 마음이 "난" 줄 알고 살았었는데, 그것들은 단지 "나"의 소유, 내가 사용하는 도구에 불과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 깨달음입니다. 인생은 외로움과 두려움, 그리고 고통뿐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세상엔 온통 기쁘고, 감사할 일뿐이란 것을 알게 된 것이 깨달음입니다. 나에게 필요한 것은 '그것'이 모두 알아서 해준다는 것을 알게 된 것입니다. 그것이 깨달음입니다. *공중에 나는 새를 보라. 심지도, 거두지도, 창고에 모으지도 아니하되, 모두 아버지가 기르시나니 너희가 그것들보다 貴하지 아니하냐? (마태 6:26) 깨달음은 오지도 않고 가지도 않습니다. 그것은 언제나 지금 여기에 생생하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