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谷神不死
Karma와 경허
경허(鏡虛)가 조실(祖室) 자리를 버리고, 삼수갑산에 가서 박난주로 훈장으로 살다 죽은 것이 전생(前生)의 업(Karma) 때문이라는 설이 있다. 인간관계에 얽혀 남들이 이해할 수 없는 삶을 사는 사람도 물론 있다. 하지만 그것 역시 생각이 만들어내는 가치관의 결과다. 확고부동한 의지가 있다면 어떠한 경우라도 물러설 수는 없다. 그것 역시 업(業)의 결과라는 주장에 누구도 답을 낼 수는 없고... 사람의 구조는 더 낫다고 생각하는 길을 선택하게 되어 있다. 그것을 業이라 생각하든 남들의 무어라 평가하든 말이다.
달과 손가락
2023. 2. 27. 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