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谷神不死
배고프면 먹고 졸리면 자라
자연무위(自然無爲)란 말은 ‘스스로 그러하므로(自然), 애쓸 필요가 없다(無爲)’는 뜻이다. 같은 뜻으로 선가(仙家)에서는 “배고프면 먹고 졸리면 자라”고 했다. 너무나 당연하고 쉬운 이야기다. 단지 제대로 이해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뿐이다. 이것에 대한 이해 하나로 세상의 모든 어려움은 끝나며, 그야말로 날마다 좋은 날이 되는데 말이다. 그럼, 생각해보자. 세상 이치가 정말 스스로 그러한지(自然)? 맘에 드는 일이든, 맘에 안드는 일이든, 기쁜 일이든, 슬픈 일이든, 손댈 수 없이 저절로 그렇게 된다는 말인가? 그렇다. 세상을 살만큼 살아보고 조금만 생각이란 걸 할 줄 아는 사람이라면, ‘그렇다’고 말할 수밖에 없다.원래가 그러하기 때문이다. 왜 애쓸 필요가 없다(無爲) 하는가? 애를 써봐야 결과는 언..
일상 속 바라봄
2017. 3. 19. 09:30